서울시, 휴일에도 무더위쉼터 333곳 확대…8월 한 달간 운영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8.02 13:19
수정2025.08.02 13:22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모니터에 폭염 특보 발효 지역이 표시되고 있다. 빨간 색으로 표시된 곳은 폭염 경보, 노란 곳으로 표시된 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 여는 무더위쉼터를 기존 524곳에서 857곳으로 333개소 확대해 8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길어진 폭염 속 주말과 공휴일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 무더위쉼터는 구청사·청소년센터 등 공공시설, 은행 등 생활 밀착시설, 경로당을 포함해 3천800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그러나 은행과 공공기관은 주말에 문을 닫아, 주말에 이용 가능한 무더위쉼터는 약 13%에 그칩니다.
이에 시는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주말에 개방하는 무더위쉼터를 늘리기로 한 것입니다.
기존 시설 외에도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무더위쉼터로 쓸 수 있는 곳을 새로 발굴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전체 무더위쉼터 중 주말 운영 비율이 기존 13%에서 22%로 높아집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무더위쉼터의 주말 개방을 확대하는 것은 장기화한 폭염에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더위를 피할 공간이 절실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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