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없이 안전하게…스테이블 코인 결제 시동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8.01 17:56
수정2025.08.01 18:41
[앵커]
국내외적으로 달러 같은 법정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한창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확정된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계좌의 돈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고 상점 QR코드를 촬영해 가격을 입력하니 계산이 끝납니다.
연동된 실물카드로 결제도 가능합니다.
[안성민 / 핀테크 업체 이사 : 기존 지역화폐처럼 은행 계좌만 연결이 돼 있으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전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코인 1개에 100원과 같이 원화와 연동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는 가상자산입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그렇지 않아 결제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카드나 간편결제처럼 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블록체인 기반이다 보니 안전성도 높습니다.
자영업자들 입장에선 카드사 등의 정산주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고 밴사와 같은 중간업자도 없다 보니 수수료 부담도 사라집니다.
국내 결제뿐만 아니라 해외 송금에서도 유리해집니다.
은행과 비교했을 때 수수료를 90% 이상 낮출 수 있고 이틀 정도 걸리는 송금 시간도 즉시 가능해집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지급결제를 가능하게 한 '지니어스법' 시행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5000조 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 요건을 담은 법안이 속속 발의되며 제도화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도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연내에) 늦지 않게 통과를 시키기를 바라고 있고요. 스테이블코인이 갖고 있는 외환성을 감안해서 공론화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다만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통화량이 늘어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거나 통화정책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국내외적으로 달러 같은 법정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한창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확정된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계좌의 돈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고 상점 QR코드를 촬영해 가격을 입력하니 계산이 끝납니다.
연동된 실물카드로 결제도 가능합니다.
[안성민 / 핀테크 업체 이사 : 기존 지역화폐처럼 은행 계좌만 연결이 돼 있으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전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코인 1개에 100원과 같이 원화와 연동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는 가상자산입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그렇지 않아 결제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카드나 간편결제처럼 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블록체인 기반이다 보니 안전성도 높습니다.
자영업자들 입장에선 카드사 등의 정산주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고 밴사와 같은 중간업자도 없다 보니 수수료 부담도 사라집니다.
국내 결제뿐만 아니라 해외 송금에서도 유리해집니다.
은행과 비교했을 때 수수료를 90% 이상 낮출 수 있고 이틀 정도 걸리는 송금 시간도 즉시 가능해집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지급결제를 가능하게 한 '지니어스법' 시행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5000조 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 요건을 담은 법안이 속속 발의되며 제도화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도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연내에) 늦지 않게 통과를 시키기를 바라고 있고요. 스테이블코인이 갖고 있는 외환성을 감안해서 공론화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다만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통화량이 늘어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거나 통화정책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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