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고독사 예방' 우수사례 발표…"청년·노인 고립 해소 지원"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8.01 14:02
수정2025.08.01 16:04
복지부는 17개 시도 사업과 복지부·고용노동부 등 8개 중앙부처의 42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한 결과 지자체 5개 시도와 중앙부처 6개 과제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특별시는 돌봄·고독정책관·고독대응과 등 전담조직을 신설해 모든 세대의 고독·고립 해소를 위한 광역 단위 컨트롤 타워를 마련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경상북도에서도 지난해부터 광역 단위 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가 운영됐고, 부산광역시는 구군 대상으로 교육·시범사업을 시행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ICT 기반 안부 확인, 대화 앱 등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충청북도의 경우 통합적 관리체계를 운영하여 광역 주도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중앙부처 우수과제로는 복지부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등 연계·제공' 과제가 선정됐습니다.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이나 집단활동, 식사·가사·이동 등의 일상생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이 8천명 이상의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고용부는 '구직 단념 청년 발굴·지원 체계 마련(청년도전지원사업)' 과제를 통해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등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인센티브,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타 사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구직단념청년이 고독사 위험군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한 공로로 우수과제로 선정됐습니다.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관리 과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청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적 고립 대응 정책을 개발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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