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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기업 성장사다리 복원해야” 국정위에 정책제언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8.01 12:44
수정2025.08.01 17:18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연합뉴스)]

중견기업계가 새 정부에 ‘기업 성장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는 취지의 정책 제언집을 제출했습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진성준 국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언집에는 새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중견기업 관련 10대 분야·100대 정책 과제를 담았습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계 10대 분야를 혁신 생태계 구축, 중견기업 육성 기반 조성, 투자 활력 제고, 미래 첨단전략 산업 육성, 경제안보 강화, 노동시장 선진화, 지속가능 경영환경 조성, 규제 개혁, 기업가 정신 고취, 지역경제 활성화로 제시했습니다.

정책집에서 한국의 성장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인수·합병(M&A) 활성화 기반 조성과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견기업 육성 기반을 강화해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사다리를 복원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정책 금융 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금 중견기업 전용 계정 신설, 중견기업 세제 지원 매출액 기준 확대 등 중견기업의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을 졸업하는 순간 지원 단절과 규제 확대로 기업들이 스스로 성장을 철회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일소할 정책 혁신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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