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선정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8.01 12:40
수정2025.08.01 14:16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등 인체세포, 조직, 유전자 등을 손상부위 치료에 활용하는 차세대 의학기술이다. 기존 법률상으로는 제한적인 임상 연구만 허용됐으나, 올해 2월 법 개정에 따라 실제 환자의 진료 및 치료에 관련 기술의 적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관련 설비, 운영 체계, 연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기관을 엄격하게 심사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지정 기관은 보건복지부 산하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관련 임상연구 및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습니다.
강남베드로병원 산하기관 미래의생명연구 임상시험센터는 관련 연구 및 치료 기반 확충을 위한 첨단재생의료센터 설치를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시설 및 장비 구축 등 센터 운영 체계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인체세포등 보관실 및 자료보관실은 원활한 임상 및 치료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독립적 공간으로 설계하는 등 연구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이번 지정을 통한 원내 진료 및 치료 역량 전반의 퀀텀점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재생의료 연관성이 높은 핵심 진료 과목 중심으로 첨단재생치료술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인적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은 강남베드로병원이 축적해온 전문 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의료를 접목한 특화 진료 체계를 본격적으로 확립하고 이를 실제 치료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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