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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네이버페이 손잡고 '전국'으로 영업 확대 나선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8.01 12:02
수정2025.08.01 12:03


제주은행 신용대출에 네이버페이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가 적용되는 등 변화가 생깁니다.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과 네이버페이(Npay 대표이사 박상진)는 양사의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 역량, 오프라인 인프라를 더해, 결제·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디지털 생태계 확장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모든 영역에서 Npay와 제주은행의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제주은행 카드 발급 시 Npay를 결제수단으로 바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7월 초 도입했습니다.



이제 제주대 등 도내 대학 캠퍼스 내 Npay QR 현장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추후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 ‘페이스사인 결제’ 까지 확대 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제주은행이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 체크카드’를 Npay에 연동한 후 제주도내 약 6600여개의 QR 결제처 및 제주 전역의 삼성페이 결제처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공 중입니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탐나는전’ 10% 충전 할인과 Npay 연동 결제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함께 제공 받고 있습니다.

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제휴된 제주은행 신용대출 상품에 Npay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를 적용하여 대출 차주에게 보다 유리한 한도・금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은행의 예・적금・ 카드 상품에도 Npay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의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제주은행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지역의 한계를 넘어 Npay 사용자 전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연내 QR, 얼굴 결제 등 디지털 간편결제가 가능한 Npay의 오프라인 올인원 결제 단말기인 ‘커넥트’를 제주은행과 협업하여 제주 지역 내 소상공인, 대학교 캠퍼스, 관광지 등에 빠르게 보급함으로써, 제주은행 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에 간편결제 지원과 Npay의 온라인 컨텐츠(예약하기, 맛집 리뷰 등)의 오프라인 연결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주은행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Npay와 협업을 통해 도내 디지털 간편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통 제주은행 고객 및 내·외국 관광객의 간편결제 지원하게 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Npay 플랫폼 기반 전국 영업 확대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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