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플레 우려에 낙폭 확대…11만5천달러선 이탈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01 11:08
수정2025.08.01 11:10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31일(현지시간) 낙폭을 확대하며 11만5천 달러선을 내줬습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9시 27분(서부 오후 6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3% 떨어진 11만4천916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이 11만5천 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5일 이후 6일 만이며, 가격은 한때 11만4천3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21% 내린 3천666달러에 거래됐고, 시총 3위 엑스알피(리플)는 4.40% 하락한 2.97달러를 보이며 3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5.14%와 6.56% 각각 하락한 169달러와 0.21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가상자산 하락은 지난 25일과 달리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9월 예상됐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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