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짐 팔리·제롬 파월·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8.01 10:47
수정2025.08.01 11:21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이번 주 미국이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협상을 타결했죠.
앞서 일본과의 합의를 기준으로 유럽에도 관세를 낮춰주는 대신, 큰 투자를 요구해서 결국 받아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가장 큰 합의라면서, 미국과 유럽 양측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아마 무역이든 무역 너머든 지금까지 체결된 가장 큰 합의일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과의 대규모 합의입니다. 우르줄라는 한 국가가 아닌 여러 국가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짐 팔리
자동차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관세율이 낮아진 국가에 있는 기업들은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미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기대감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짐 팔리 포드 CEO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업들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짐 팔리 / 포드 CEO :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 간 무역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저희가 처하게 된 곤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 제조업체들에게 적절한 일을 하기 위해 저희와 협력할 것입니다. 저희는 관세 정책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정부와의 대화는 매우 생산적이었습니다.]
◇ 제롬 파월
한편 미국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기준금리를 5회 연속 유지하기로 했죠.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경로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9월 FOMC 전까지 나올 두 차례의 물가와 고용 지표를 면밀히 살핀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저와 거의 모든 위원들은 현재 제약적 정책이 경제를 부적절한 수준으로 제약하고 있지 않으며, 완만하게 제약적인 정책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9월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습니다. 저희는 사전에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9월 회의 때까지 얻는 모든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입니다.]
◇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보다 0.2%p 높은 3%로 소폭 올렸는데요.
하지만 IMF는 지난해에 기록한 3.3%나 코로나 확산 전 역사적 평균인 3.7%보다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피에르 올리비에르-고린차스 IMF 이코노미스트는 중장기 성장률이 최근 몇 년간 약했고, 앞으로도 계속 약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특히 관세가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지금의 경제를 4월 초 관세가 발표되기 전에 저희가 예상했던 수준과 비교해 보면 성장률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기 성장률이 최근 몇 년간 비교적 약했고, 앞으로도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10~15년 전에 비해 중장기 성장률이 훨씬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관세가 이처럼 뜨뜻미지근하고 보통 수준에 불과한 중기 성장세에 부담을 더하고, 이러한 상황이 한동안 되돌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이번 주 미국이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협상을 타결했죠.
앞서 일본과의 합의를 기준으로 유럽에도 관세를 낮춰주는 대신, 큰 투자를 요구해서 결국 받아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가장 큰 합의라면서, 미국과 유럽 양측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아마 무역이든 무역 너머든 지금까지 체결된 가장 큰 합의일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과의 대규모 합의입니다. 우르줄라는 한 국가가 아닌 여러 국가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짐 팔리
자동차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관세율이 낮아진 국가에 있는 기업들은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미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기대감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짐 팔리 포드 CEO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업들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짐 팔리 / 포드 CEO :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 간 무역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저희가 처하게 된 곤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 제조업체들에게 적절한 일을 하기 위해 저희와 협력할 것입니다. 저희는 관세 정책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정부와의 대화는 매우 생산적이었습니다.]
◇ 제롬 파월
한편 미국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기준금리를 5회 연속 유지하기로 했죠.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경로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9월 FOMC 전까지 나올 두 차례의 물가와 고용 지표를 면밀히 살핀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저와 거의 모든 위원들은 현재 제약적 정책이 경제를 부적절한 수준으로 제약하고 있지 않으며, 완만하게 제약적인 정책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9월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습니다. 저희는 사전에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9월 회의 때까지 얻는 모든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입니다.]
◇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보다 0.2%p 높은 3%로 소폭 올렸는데요.
하지만 IMF는 지난해에 기록한 3.3%나 코로나 확산 전 역사적 평균인 3.7%보다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피에르 올리비에르-고린차스 IMF 이코노미스트는 중장기 성장률이 최근 몇 년간 약했고, 앞으로도 계속 약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특히 관세가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지금의 경제를 4월 초 관세가 발표되기 전에 저희가 예상했던 수준과 비교해 보면 성장률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기 성장률이 최근 몇 년간 비교적 약했고, 앞으로도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10~15년 전에 비해 중장기 성장률이 훨씬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관세가 이처럼 뜨뜻미지근하고 보통 수준에 불과한 중기 성장세에 부담을 더하고, 이러한 상황이 한동안 되돌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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