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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맛집 검색·예약 네이버에서 하세요"…타베로그와 맞손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8.01 09:24
수정2025.08.01 09:25


네이버가 일본 대표 음식점 정보 플랫폼의 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 서비스 기반 현지 맛집 정보 탐색 경험 강화에 나선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일본 최대 규모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Tabelog)’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일본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음식점은 이용자가 직접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습니다.

타베로그는 일본 전국 88만여 개의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식당 평가 플랫폼입니다. 식당 내부 전경, 실제 제공되는 음식 사진 등 상세한 정보와 현지 사용자가 직접 남긴 생생한 리뷰를 제공하고, 지역이나 음식 종류, 조회·평점 순 등으로 편리한 식당 탐색이 가능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일본 맛집 탐색 플랫폼’으로 통합니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타베로그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동해 일본 음식점 정보를 제공합니다. ‘오사카 맛집’과 같이 일본 주요 여행지의 맛집 목록을 검색하거나 특정 식당의 이름으로 검색하여 음식점의 ▲위치 ▲메뉴 ▲가격정보 ▲사진 ▲영업시간 ▲결제수단 ▲편의시설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 동반 가능 여부, 간편결제 지원 유무 등 기존 검색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정보도 한국어로 표시돼 여행 편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베로그로 예약이 가능한 음식점의 경우, ‘예약하러 가기’ 항목을 누르면 타베로그가 제공하는 예약 페이지로 이동해 이용자가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연동 초기에는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주요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일부 인기 음식점 중심으로 예약 링크 기능이 우선 제공되며, 연말까지 지원 식당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콘텐츠 총괄 최지훈 리더는 "이번 타베로그와의 제휴는 일본 여행에 특화된 플레이스 검색 경험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네이버 검색과 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일본 맛집 정보를 손쉬우면서도 밀도 있게 탐색해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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