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까지 주식 사고 판다'…어? 한국거래소에서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8.01 06:13
수정2025.08.01 07:43
한국거래소가 이르면 연내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출퇴근길에 넥스트레이드에서 791개 종목만 한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었지만 2천900여개 전체 상장 종목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오늘(1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9일 회원사인 증권사를 대상으로 어제(31일) 오전 11시를 의견 제출 기한으로 하는 ‘KRX 거래시간 연장 관련 의견수렴’ 공문을 보냈습니다. 구체적으로 연내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하기 위해 증권사들에게 의견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크게 세 가지 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래소가 고려하고 있는 첫 번째 안은 정규장 개장 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입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정규장 거래, 오후 3시40분부터 오후8시까지 애프터마켓 거래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두 번째 안은 넥스트레이드와 같이 프리마켓을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시가 단일가 거래를 8시30분부터 9시까지 연 뒤 정규장은 종전처럼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하는 방안입니다.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40분부터 8시까지 엽니다. 프리마켓에서 소화되지 못한 잔존 호가는 정규장으로 넘깁니다.
거래 시간은 두 번째 안과 같지만 잔존 호가는 정규장으로 넘기지 않고 삭제하는 것이 세 번째 안입니다.
거래소가 서둘러 주식 거래시간을 늘리려는 배경엔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한 넥스트레이드가 꼽힙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TSE)와 나스닥 거래소 등이 주식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24시간 거래 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움직임도 또다른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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