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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실적 악화로 고전하는 국내 면세업계…외국인 구매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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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01 05:52
수정2025.08.01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 소괴 수입 압박때마다…韓협상팀 '광우병 촛불사진' 꺼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한국 정부 협상단이 전한 협상 뒷얘기들을 보도했습니다.

협상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출장지인 영국 스코틀랜드까지 따라간 장면을 이번 협상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로 꼽았습니다.

또한 소고기 시장 개방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촛불집회 사진까지 보여주며 미국을 설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깜짝 만남에 대비해 협상팀 일원이 트럼프 대통령 역할을 맡는 '가상협상'까지 연습한 사실도 공개했는데, 이 같은 노력이 극적 타결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 한국거새로 '12시간 체제'로 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이르면 올해 안에 주식 거래시간을 하루 12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로 늘리기로 하고 증권사 등 업계 의견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정규장 거래를 하고, 오후 3시 40분~8시 애프터마켓을 운영하거나 프리마켓을 오전 8시~8시30분, 시가 단일가 거래를 8시 30분~9시 운영한 뒤 정규장을 종전대로 여는 방안 등을 검토 중입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급부상하고, 글로벌 거래소들이 앞다퉈 24시간 거래체제 도입을 추진 중인 것이 ‘발등의 불’이 됐습니다

◇ 배터리·방산 대신 '삼전ETF'로 자금 몰린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지난 한 주 삼성전자를 편입한 ETF에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일주일 새 삼성그룹 상장사에 투자하는 'KODEX 삼성그룹밸류'와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높은 'KODEX TOP5Plus TR'과 'TIGER Fn반도체TOP10' 상품에 500억 원 내외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대규모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 급등세에 편승하려는 투자심리가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금융주 조정에 저점 매수 투자가 이어지면서 고배당주 상품에도 1000억에 가까운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반면 방산·2차전지 등에 투자하는 ETF에서는 자금 유출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 '적자 늪' 면세점, 임차료 폭탄에 두 번 운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면세업계가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수는 정상을 회복했지만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실적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은 84만 8171원으로 1년 전보다 27.1% 감소했습니다.

면세점 대신 올리브영 같은 저가·실속형 쇼핑 장소를 찾는 외국인이 많아진 데다 고환율로 내국인의 면세점 소비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업체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월 300억 원이 넘는 인천공항 임차료를 경감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주택공급 '빨간불'…상반기 3대 지표 하락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주택 공급 3대 지표인 인허가·착공·준공 물량이 일제히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3만 8456채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6% 감소했습니다.

착공 물량은 10만 3147채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8.9% 줄었습니다.

공사가 끝나 입주할 수 있는 준공 물량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6.4% 감소한 20만 5611채였습니다.

이대로라면 주택 공급 부족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사상 최악 7월 폭염, 더 센게 온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8월에는 폭염의 기세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7월 평균기온은 28.6도를 기록해, 118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어 폭염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초인 4일부터는 태풍 크로사가 북동진하면서 고기압이 약화하겠지만,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면서 더 습하고 체감온도도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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