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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美고용비용지수, 0.9% 상승…예상치 웃돌아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8.01 04:23
수정2025.08.01 04:23

올해 2분기 미국 기업들의 고용 비용이 시장 예상보다 약간 더 크게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0.9% 상승했습니다.



1분기와 같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시장 예상치(+0.8%)는 소폭 웃돌았습니다.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2분기 들어 전분기보다 1.0% 상승했습니다. 1분기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복리후생 등 임금 외 다른 보상은 전분기보다 0.7% 상승했습니다. 1분기(1.2%)에 비해 상당히 둔화했습니다. 

민간부문 임금은 전기대비 1.0% 올라 1분기에 비해 모멘텀이 0.2%포인트 강해졌습니다. 정부부문 임금의 전기대비 상승률은 0.8%에서 0.9%로 높아졌습니다.



ECI는 취업자의 구성 변화에 따른 잡음(composition effects)을 제거함으로써 임금의 기저 흐름을 더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따라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월간 고용보고서에 담긴 시간당 평균임금보다 ECI에 더 무게를 둡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더 주시하는 임금지표도 EC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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