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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트럼프 정상회담…관세 합의 남았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7.31 17:54
수정2025.07.31 18:17

[앵커]

이번 협상을 계기로 한미 양국 정상 간의 회담도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2주 안에 열릴 것으로 구체적인 시기도 거론됐는데, 앞서 두 차례 불발됐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1일) 큰 틀의 협상은 타결됐지만 정상회담을 통해 세부사항들이 논의되고, 방위비 증액 등 민감한 안보현안들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 내용은 서주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번 회담은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정상회담입니다.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와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에서의 회담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패키지가 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측 설명입니다.

또 이번 협상에서 제외된 미국산 무기 구매나 방위비 분담금 등 안보와 관련된 사안들도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이번 협상은) 통상 분야 중심으로 이뤄졌고, 안보 등 문제는 오늘 함께 발표는 됐습니다만 한미정상회담이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논의가 될 것 같고요.]

안보와 연관돼 있는 우리나라 정밀 지도 개방 문제 역시 정상회담에서 다뤄집니다.

이번 관세 협상 과정에서도 미국이 지도 개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통령실은 "추가 양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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