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징둥, 유럽 최대 가전체인 업체 인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31 17:50
수정2025.07.31 18:39
독일 전자제품 소매회사 세코노미는 징둥이 소유한 지주회사 독일징둥홀딩과 투자협약을 맺고 창업자인 켈러할스 가문과 하니엘·프리넷 등 기존 주주들이 보유 지분 31.7%를 팔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징둥은 최근 3개월 평균 주가에 43%의 프리미엄을 붙여 주당 4.6유로(7천300원)를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전체 거래규모는 약 22억유로(3조5천억원)입니다. 세코노미는 징둥의 인수설이 흘러나오면서 주가가 올 들어서만 67% 뛰었습니다.
세코노미는 유럽 11개국에 메디아마르크트(MediaMarkt)와 자투른(Saturn)이라는 이름으로 매장 1천여 곳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입니다.
지난 5월 독일 새 정부 디지털·국가현대화 장관으로 임명된 카르스텐 빌트베르거가 이 회사 CEO 출신입니다.
징둥은 이미 독일·영국·프랑스 등지에서 물류·소매 사업을 해왔다. 네덜란드에서는 식료품과 생활용품 쇼핑몰 오차마(Ocham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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