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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한미 무역협상 타결 이후 남북경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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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31 15:28
수정2025.07.31 16:18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31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한국과 미국이 무역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오늘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드러낸 바가 있어서, 한미 협력 강화와 함께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걸로 풀이됩니다.

관련주 살펴보면, 먼저 제이에스티나가 상한가 기록하면서, 3,905원에 마감했습니다.



좋은 사람들도 27%대 급등하면서 1,845원, 인디에프도 오늘 12%대 올랐고 일신석재 아난티도 각각 9%, 11%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중 1500억 달러가 조선업 협력 전용 펀드로 운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조선주로 매수세가 쏠렸습니다.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한화오션이 13% 오르면서 112,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HD현대중공업도 4%대 오름세로 190,500, HD현대미포도 오늘 3%대 오름세 보였고, HD한국조선해양과 HJ중공업도 오늘 1%대 오르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 세미컨덕터스부터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NXP세미컨덕터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220달러고요, 목표 주가는 257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이번 분기 차량용 반도체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여전히 핵심 사업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산업용, 모바일, 통신 인프라를 포함한 나머지 부문은 모두 역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6% 넘게 줄었는데요.

특히 통신 인프라 매출은 27% 감소하면서 시장 우려를 키웠습니다.

그럼에도 주당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고, 3분기 가이던스도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여기에 중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리스크까지 커지면서 하반기 실적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두 번째 종목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입니다.

현재 주가는 189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96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44억 5천만 달러, 영업이익은 15억 6천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각각 9%, 18%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인데,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주요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재고가 48억 달러로 증가했고, 3개월 전 전 분기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외쳤던 것과 달리 관세와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망감이 번졌습니다.

특히 지난 분기의 강한 수요가 단순 계절성을 넘어선 선구매 효과였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하반기에는 역기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주가가 기간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세 번째 종목은 록히드마틴입니다.

현재 주가는 418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518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억 5천만 달러로 65% 감소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였던 21억 5천만 달러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항공 기밀 프로그램과 관련된 설계·통합 문제, 세금 이슈가 반영됐고, 특히 기밀 항공기 개발부서인 스컹크웍스와 헬기 자회사 시코르스키를 포함해 총 18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미사일·화력 통제, 그리고 우주 시스템 부문은 양호한 실적으로 전체 수익을 일부 방어했습니다.

올해 핵심 프로그램인 F-35 전투기의 상반기 누적 인도량은 97대로 연간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달성했습니다.

수주 확대와 투자 지속, 주주환원 정책이 유지되고 있어서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흐름은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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