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떠나고 싶다' 관리급 공무원 급증 52%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31 15:02
수정2025.07.31 15:04
[(한국행정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관리자급 공무원의 공직 이탈 의향이 51.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직사회 관리자급 공무원 이탈 동향과 혁신 지향 조직문화의 역할' 데이터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 자료는 행정연 국정데이터조사센터가 작년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일반직 공무원 약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관리자급 공무원의 이탈 의향은 2021년까지 20∼30%대에 머물렀으나 2022년 51.7%를 기록하며 급격하게 상승했다. 2023년 46.8%로 소폭 감소했다가 작년 51.9%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관리자급 공무원들이 이탈을 고려하는 주된 이유는 '낮은 보수'(39.93%)였습니다.
'과다한 업무'(16.44%), '승진 적체'(10.40%), '보람 부족'(10.07%), '가치관 불일치'(6.04%)가 뒤따라, 비물질적 요인도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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