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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세 90일 유예 연장 '일단 긍정적'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31 13:14
수정2025.07.31 13:20

 중국 관영매체들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국과의 3차 관세 협상 결과를 긍정 평가하면서 미국이 '인위적 제한 조치'를 풀어야 대(對)중국 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31일 주요 국제 문제에 관한 자국 입장을 밝히는 종소리(鐘聲) 논평에서 "이번 회담은 공동인식을 공고히 하고 상호신뢰를 깊게 하는 긍정적 역할을 했고, 양국이 평등한 대화·협상으로 경제·무역 이견을 해결하는 데 신뢰를 더 높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상호 관세 24% 유예와 중국의 반격 조치 유예를 90일 연장한 것을 두고 "(미중) 각자가 기쁘게 반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새로운 중미 경제·무역 마찰이 벌어진 뒤 미국은 이른바 중미 무역의 '재균형' 문제를 줄곧 이야기하고 있다"며 "미국이 기왕 대중국 수출 확대를 중시하고 있다면, 응당 양국 기업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데 있는 인위적인 제한 조치를 줄이고 양호한 협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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