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쏘임·뱀물림'의 계절…야외활동시 유의해야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31 13:04
수정2025.07.31 13:19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연합뉴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과 초가을에는 벌쏘임·뱀물림 사고도 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31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3개 참여 병원의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벌쏘임 사고(3천664건)의 70.5%, 뱀물림 사고(726건)의 57.0%가 7∼9월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벌쏘임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88명이 입원했고, 13명은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벌쏘임은 일상생활(37.2%), 여가 활동(24.3%) 중에 주로 발생했고, 이어 업무 중(20.0%) 순이었다. 벌초·제초 등 업무 중이 아닐 때도 사고가 빈번했던 셈입니다.
벌쏘임 사고는 특히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주말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64.4%)가 여자보다 많았고 연령은 60대(25.8%), 50대(22.1%)가 많았습니다. 발생 장소는 야외·강·바다(37.5%), 도로(18.8%), 집(16.1%), 농장·1차 산업장(9.6%) 등이었습니다.
뱀물림 사고는 주말(40.8%)에 많이 발생했고, 연령별로는 60대(28.9%)와 70대 이상(24.0%), 50대(19.6%)가 전체 환자의 72.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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