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iM뱅크, 경북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힘 모은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31 10:22
수정2025.07.31 10:25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아이엠뱅크(대표이사 황병우)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어제(30일) 체결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체계적으로 협업해 경북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체육·문화시설 등 생활SOC 확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인프라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울 방침입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및 인구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적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보는 민간사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사업성 분석, 리스크 관리 방안 등 전문 컨설팅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아이엠뱅크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맞춤형 금융지원을 담당합니다.
특히, 신보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성에 기반한 최적의 금융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지역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이영우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지자체와 공공기관,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 인프라 활성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구축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맞춤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지역경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SOC 확충도 이뤄집니다.
‘생활SOC’는 공공도서관, 공립유치원, 공공 체육시설 등 공익 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시설을 뜻하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관내 생활SOC 설립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경상북도에서 선정한 민간 사업시행자에 대해 신보가 법률, 금융분야를 컨설팅하고 신용보증 하게 됩니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신보 보증서를 담보로 PF대출을 취급하게 됩니다.
경상북도,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하여 도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서정오 아이엠뱅크 여신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매우 의미있는 협약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 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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