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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96% 집행…"잔여금액 연내 완료"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31 10:14
수정2025.07.31 10:20


15개 은행이 민생금융지원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3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자율 프로그램이 올 상반기까지 5918억원 집행을 완료해, 목표 금액 6156억원의 약 96%를 채웠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5278억원, 올 상반기 640억원이 각각 집행됐습니다.



오늘(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중 소상공인·소기업 지원에 2020억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지원에 1594억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2214억원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재원으로 90억원이 각각 집행됐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5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광주·수협·부산·전북·경남은행, iM·카카오뱅크)은 잔여 금액을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내 집행 완료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이 62억원, 한국씨티은행이 90억원을 초과 집행해, 이를 합한 152억원을 제외하면 현재 이 프로그램 잔액은 390억원 규모입니다. 이를 하반기 내 집행 예정인 것입니다.

은행권은 올 상반기 1조5000억원 규모 공통 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이자 환급을 종료했습니다.



은행권이 적극적 이자 환급을 추진했음에도, 수령계좌 부재나 거래 종료 후 연락 두절 등 사유로 미집행된 금액 185억원이 발생했습니다.

이 금액은 당초 은행권 계획에 따라 은행권 자율 프로그램에 통합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초 목표 금액 5971억원에 공통 프로그램 미집행 금액 185억원을 합산해, 목표 금액이 6156억원으로 올라갔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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