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가른 희비'…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영업익 4천억 그쳐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7.31 09:01
수정2025.07.31 09:45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4천억원에 그치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6천7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4조 5천663억원으로 같은 기간 0.67%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5조 1천164억원으로 48.01% 줄어들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은 매출 27조 9천억원, 영업이익 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메모리의 경우 HBM3E와 고용량 DDR5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서버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가 증가했으나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시스템 LSI는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시스템 온 칩(SoC)을 공급하며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으나 첨단제품 개발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파운드리는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으로 재고 충당금이 발생하고 성숙 공정 라인의 가동률 저하도 지속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완제품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매출 43조 6천억원, 영업이익 3조 3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조 4천억원 줄어들었습니다.
이 중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매출은 29조 2천억원, 영업이익은 3조 1천억원입니다.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매출 14조 1천억원, 영업이익 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대형 TV 등 전략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으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삼성전자는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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