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90% 미국이 가져간다고?'…韓 "재투자 개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31 08:48
수정2025.07.31 09:06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30일 한국이 상호관세 인하 조건으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천500억달러(약 487조원)에서 발생한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는 대로 투자하기 위한 3천500억달러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며 그 수익의 90%는 미국민에게 간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익 배분 비율은 미국이 일본과의 합의에서도 적용한 비율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美측이 '수익 90% 가진다'는 것은 재투자 개념으로 이해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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