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 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7.31 08:16
수정2025.07.31 08:47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예정대로 동결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어조를 띠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71포인트(0.38%) 하락한 4만4,461.2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4포인트(0.12%) 내린 6,362.92에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홀로 31.38포인트(0.15%) 올라 2만1,129.67에 장을 끝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2% 급등했습니다.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상승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올라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기준 금리에 민감한 테슬라는 0.67%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식으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 마감 무렵 4.368%로 전장 대비 4bp(1bp=0.01%) 올랐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3.945%로 전장 대비 7b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내로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대러 제재를 강행하겠다며 러시아를 재차 압박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9달러(1.14%) 상승한 배럴당 70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96달러(1.32%) 오른 배럴당 73.47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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