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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2주차…유통가·식당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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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31 05:50
수정2025.07.31 06:44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李 "기업 위축 배임죄 남용 안돼"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들에 대한 배임죄·규제 완화 메시지를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30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배임죄가 남용되면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점에 대해 제도적 개선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과도한 경제형벌로 기업 경영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 내 '경제형벌 합리화 TF'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상법을 추가 개정하고 '노란봉투법' 입법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재계 반발이 커지자 '당근'을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 정치권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러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치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동시에 법안을 냈습니다.

두 의원의 법안은 발행을 금융당국이 인가제로 관리하도록 하고, 발행사 자기자본을 50억 원 이상 갖출 것을 요구하는 등 기본 틀은 유사합니다.

다만 이자 지급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연내 관련 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다만 한국은행 등 통화당국의 반대가 변수로 꼽힙니다.

◇ 엇갈리는 7만전자 베팅…외인 매수세 속 공매도도 쑥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10배 가까이 뛰었다고 보도했습니다.

7만전자에 올라선 지난 28, 29일 이틀 동안 공매도 거래는 9.49배 폭등했습니다.

특히 29일에는 삼성전자 공매도 거래대금이 2000억 원을 넘었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7년 2개월 만입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다시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할 것에 대비해 공매도를 늘린 것으로 분석합니다.

테슬라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후 증권가에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다시 조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런던 떨어지는데 뉴욕은 올라…혼돈의 구리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구리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거래소 간 선물 가격차가 커지는 등 시장이 ‘발작 현상’을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0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현물가격은 t당 973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말 1만 달러를 넘은 구리 가격은 9500~1만 달러에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정부가 이달 8일 50% 구리 관세를 발표한 직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개월물 구리 선물가격은 13% 급등했습니다.

반면 LME의 1개월물 구리 선물가격은 1.2% 하락하며 두 거래소의 구리 선물가격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관세로 미국과 미국 외 시장에서 구리의 희소성이 다를 것이란 관측이 선물가격 격차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수도권 아파트 이어…오피스텔도 72%가 '월세'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수도권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월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0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수도권 임대차 계약 중 월세 거래 비중은 7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1년 사이 69%에서 75%까지 올랐습니다.

경기는 65%에서 71%로, 인천도 54%에서 62%로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2021년 빌라 전세 사기의 후폭풍으로 임차인의 월세 수요가 커진 가운데, 임대인이 전세 보증금으로 얻는 이자 수익이 줄면서 월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소비쿠폰 받는 '올영' 찾아 원정 쇼핑…성심당은 "사용처 아님" 공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2주 차, 유통가와 식당 등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비 쿠폰’을 쓸 수 있는 올리브영과 다이소의 일부 가맹점은 먼 동네에서 오는 ‘원정 쇼핑’ 수요까지 몰리며 상품이 동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배달 앱의 ‘대면 결제’ 기능을 허용한 식당들도 호황을 맞았습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22~27일 배민 앱에서 소비 쿠폰을 쓸 수 있는‘대면 결제 주문이 직전 주 대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대리점 매장에서 소비 쿠폰 결제가 가능한 의류, 건강 기능 식품, 침대 회사들은 쿠폰 대목을 잡으려 각종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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