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 경신…"신차·교체 판매 증가"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30 18:29
수정2025.07.30 18:35
[넥센타이어 CI (넥센타이어 제공=연합뉴스)]
넥센타이어가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올 2분기 매출액은 8천47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밝혔습니다.
2분기 외형성장은 유럽공장 증설 물량이 반영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이 자리 잡으며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견조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선제적으로 확보한 물량을 통해 신차용(OE)와 교체용(RE) 시장 모두에서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거래선 경영난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판매량이 회복됨과 동시에 신규로 확보한 유통 채널의 판매가 확대되며 미국 판매량이 성장세로 전환했습니다.
동시에 호주와 일본 시장에서도 신규 유통망 지속 발굴에 따라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 해상운임은 하락했지만 지난해 말 높아진 원자재 시장가격이 지속해서 원가에 반영된 겁니다.
그러나 주요 원자재 시장가격이 올해 초부터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하반기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는 하반기부터 미국지역 판가 인상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 및 글로벌 물량 재배분을 통해 수익성 영향을 만회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가별 무역협상 진행에 따른 통상환경 변동성을 예의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OE와 RE 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통해 2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과 함께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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