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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도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30 17:55
수정2025.07.30 17:56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 발생에도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5%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2분기 기준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늘(30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2천213억 원, 영업이익 1천752억 원으로 잠정 발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보였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프리미엄 제품과 고인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평균 13.5%에 달했습니다.

2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3.4%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 확대 등으로 20.3% 수치를 확보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개발과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솔루스 어드밴스(SOLUS ADVANCE)를 비롯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 S(ECSTA SPORT S)’,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 ‘엑스타 스포츠 A/S(ECSTA SPORT A/S)’ 출시를 필두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여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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