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면제 기간 끝났는데…SKT 뒷북 고지 논란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7.30 17:46
수정2025.07.30 18:28
[앵커]
SK텔레콤이 지난 4월 해킹사태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최근 시작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손해배상 소송 참여 고객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이미 해지 위약금 면제 시점이 한참 지난 후 유출 결과 통보가 시작됐다는 점도 논란입니다.
보도에 안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8일부터 T월드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초 사실상 거의 모든 가입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이미 발표됐지만, 실제 본인 정보가 유출된 것을 직접 확인한 고객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김민혁 / SK텔레콤 가입자 :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었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게 7월 14일로 끝났어요. 근데 문제는 SKT가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유출 사실을 고지한 게 그 이후라는 거고….]
뒤늦게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하는 행렬도 늘고 있습니다.
[하희봉 / 로피드 법률사무소 변호사: 7월 마지막 31일까지 (소송)접수를 받으려고 했는데 개인정보 유출 통지가 있은 후에 참여자 분들이 많이 늘어나 가지고, (28일) 하루에만 이제 100명 넘게 신청을 해 주셔 가지고 일단 계속 좀 연장을 좀 할 생각입니다.]
유출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려고 해도, 이제는 해지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SKT 측은 "조회 서비스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렸을 뿐 의도적 지연은 없다"면서도 "아직까지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된 부분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SK텔레콤이 지난 4월 해킹사태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최근 시작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손해배상 소송 참여 고객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이미 해지 위약금 면제 시점이 한참 지난 후 유출 결과 통보가 시작됐다는 점도 논란입니다.
보도에 안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8일부터 T월드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초 사실상 거의 모든 가입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이미 발표됐지만, 실제 본인 정보가 유출된 것을 직접 확인한 고객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김민혁 / SK텔레콤 가입자 :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었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게 7월 14일로 끝났어요. 근데 문제는 SKT가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유출 사실을 고지한 게 그 이후라는 거고….]
뒤늦게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하는 행렬도 늘고 있습니다.
[하희봉 / 로피드 법률사무소 변호사: 7월 마지막 31일까지 (소송)접수를 받으려고 했는데 개인정보 유출 통지가 있은 후에 참여자 분들이 많이 늘어나 가지고, (28일) 하루에만 이제 100명 넘게 신청을 해 주셔 가지고 일단 계속 좀 연장을 좀 할 생각입니다.]
유출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려고 해도, 이제는 해지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SKT 측은 "조회 서비스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렸을 뿐 의도적 지연은 없다"면서도 "아직까지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된 부분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