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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7.9원 하락…1383.1원에 주간거래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30 15:51
수정2025.07.30 15:51


오늘(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9원 내린 1383.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391.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378.2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횡보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579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힙니다.

미국의 관세 협상에 대한 경계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오는 31일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이 중국과 관세 유예 조치를 90일 동안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상황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7% 내린 98.820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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