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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 해저 1공장 첫 양산제품 선적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7.30 15:16
수정2025.07.30 15:18


대한전선이 충청남도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양산한 해저케이블을 팔로스호에 선적하며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해당 해저케이블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해역에 조성 중인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공될 내부망으로, 지난 6월 준공된 당진해저 1공장의 최초 양산 제품입니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시공 일정에 맞춰 지난주부터 2000톤의 초도 물량을 선적했고 팔로스호는 8월 초 현장에 투입돼 해저케이블을 옮기고 시공할 계획입니다. 내부망 선적과 시공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선적 현장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방문해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첫 출하를 축하했습니다. 그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미래 에너지를 주도하는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한 치의 오차 없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생산 및 시공 현장에 있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전선은 지난 16일 640kV HVDC와 400kV HVAC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에 대한 투자를 의결하고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저 2공장은 2027년 가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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