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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흑자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7.30 15:03
수정2025.07.30 15:44

[에이블리 상반기 실적(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에이블리는 ‘에이블리페이’의 성장과 전 사업 부문의 균형 있는 실적 상승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매출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증가했습니다. 주요 서비스인 ‘에이블리’, ‘4910(사구일공)’, ‘아무드(amood)’가 모두 실적 상승세를 보여, 매출과 거래액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 ‘에이블리페이’는 2분기 결제 금액이 서비스 출시 시점인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4.7배 증가했습니다. 반복 결제에 최적화된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신용카드·휴대폰 결제 등 기존 수단을 넘어선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에이블리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소 K-셀러의 ‘글로벌 진출 거점’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성수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확충하며 K-커머스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다양한 셀러와 상품, 이를 유저와 연결하는 기술이라는 이커머스 본질에 집중해 온 것이 경쟁력이자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며 “앞으로도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이라는 상생 기조를 기반으로 판매자가 국내 여성, 남성 이커머스 시장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국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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