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금융위, 2분기 공적자금 회수율 72.4%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7.30 10:47
수정2025.07.30 12:00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이 72.4%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1997년 11월부터 총 투입된 공적자금은 168조7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총 122조1천억원이 회수됐습니다. 경제위기 당시 부실한 금융기관들을 정리하기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의 재원이 공적자금으로 투입됐습니다.

올 2분기 기준 회수액은 5천266억원으로, 금융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 등이 취득한 주식의 배당금에 기인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 1천677억원의 배당금을 취득했고, 정부는 기업은행 1천708억원, 산업은행 1천458억원, 수출입은행 423억원의 배당금을 취득했습니다. 공적자금으로 출자한 지분에 따른 배당입니다.

정부는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금융사 지분 등 보유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서영다른기사
금융당국, 신한카드 긴급 현장검사
금감원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