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현대건설, 수주 사이클 개선 심리…목표가 50.8% ↑"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7.30 08:25
수정2025.07.30 08:27
한국투자증권은 오늘(30일) 현대건설에 대해 발전 플랜트 수주 사이클에 이익 개선까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0.8% 상향했습니다.
강경태 연구원은 "지금 건설주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의 벽을 넘어설 수 있다"며 그 근거로 해외 수주와 긍정적인 이익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해외 플랜트 수주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주택 매출 믹스 개선에 힘입어 이익 트렌드 또한 우상향하고 있다"며 "2025년 말, 그리고 2026년부터 매년 예정된 대형 원전,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대형 원전 중심의 발전 플랜트 수주 사이클은 건설주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지속해 향상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두 가지 지표로 맞물리는 건설사는 현대건설밖에 없다"며 현대건설을 건설 업종 최선호주로, 투자 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6만3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는 "목표주가는 적정 기업가치 10.5조원을 유통 주식 수로 나눠 계산했으며, 적정 기업가치는 12개월 선행 순자산 8.9조원에 목표 P/B(주가순자산비율) 1.1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목표 P/B로 적용한 1.18배는 현대건설이 2018년 6월에 도달한 12개월 선행 P/B 고점"이라며 "현대건설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27년부터 10%에 근접해서 이후 매년 상승세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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