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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혁신 1위 달성…EU·미국·중국 모두 제쳐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7.30 06:54
수정2025.07.30 06:55

[2018년 EU 평균값을 100으로 해 비교한 수치로, 컬러 막대는 2025년, 세로 막대는 2024년 국가별 성과. (EC 유럽 혁신 스코어보드 2025 캡처=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EU 회원국과 인접 유럽국, 글로벌 주요 경쟁국의 혁신 성과를 비교 분석한 '유럽 혁신 스코어보드(EIS) 2025'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혁신 성과는 혁신 여건, 투자, 혁신 활동, 파급 효과 4개 부문, 32개 지표를 통해 평가하며 올해는 정책적 맥락을 반영해 5가지 지표가 업데이트됐습니다. 


 
한국은 올해 혁신 성과가 152.2점(2018년 EU 평균값 100점 기준)으로 올해 EU 평균인 112.6점을 크게 상회하며 최상위 국가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에 이어 캐나다와 중국이 각각 133.4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미국, 호주가 120점을 웃돌며 EU를 능가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유일하게 140점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작년 대비 혁신 성과 상승률 면에서도 6.3%포인트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국(6.0%p)과 호주(3.8%p)가 상승률에서 뒤를 이었으며 대부분 국가의 혁신 성과가 개선됐습니다. 
 
EC는 "한국은 상표 출원, 디자인 출원, 기업 부문의 연구개발(R&D) 지출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도입, 제품 혁신 도입, 과학 논문 발표를 상대적인 약점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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