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더위'에 기후보험금 지급 100명 돌파…폭염땐 택시비 2만원까지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7.29 14:36
수정2025.07.29 15:38
경기도 기후보험 수혜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청은 기후보험 보험금 지급 건수가 어제(28일) 기준 110건을 기록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온열질환 관련 60건, 감영병 관련 47건, 교통비 관련(취약계층만 해당)이 3건입니다.
경기도 7월 온열질환자 438명…지난해 같은 달보다 6배 '쑥'
[자료=경기도청]
경기도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 505명입니다. 이 중 7월(1일~26일) 한 달간만 438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8명(6배) 증가했습니다.
환자 발생 장소는 실외가 전체의 79.8%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25.1%,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81.2%를 차지했는데요. 고령층과 야외작업에 노출된 남성층이 고위험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기후보험금 신청자도 덩달아 늘어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늘어난 만큼 기후보험금 수혜자도 늘었습니다. 약 20일 전인 9일까지 38명이었던 보험금 수령자가 110건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1420만 경기도민 모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생기면 정해진 보장내용에 따라 이를 보장합니다.
[자료=경기도청]
일반 경기도민이라면 온열·한랭질환·특정 감염병 진단비 10만원, 기후재해 사고 위로금 30만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 취약계층은 온열·한랭질환으로 인한 입원시 일당 10만원, 기후재해 사고 위로금 30만원,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금 10만원,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2만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기후취약계층 수혜자 늘릴 것"
다만 아직 기후 취약계층에게만 지급되는 기후재해 위로금이나 의료기관 교통비 등 보험금 신청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도내 43개 보건소 방문해 기저질환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등 기후취약계층에 해당 사업 내용을 알리고 수혜자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신청자가 늘어날 수록 예산이 늘어나는 게 아닌, 경기도가 한화손해보험 등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개개인이 본인이 대상인지 파악해 적극적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 등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이나 대표 콜센터(02-2175-503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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