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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연내 기업 신용평가시스템 바꾼다…머신러닝 기반 고도화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29 10:54
수정2025.07.29 11:01


NH농협은행이 기업신용평가시스템을 개선합니다.



농협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용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여신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도입한 머신러닝(ML) 기반 신용평가모형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구축한 ML데이터마트 내 2천200개의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ML데이터마트는 머신러닝 기업신용평가 모형 개발시 신용평가 데이터 항목 2천200여개를 적재하고 향후 모형 개발 및 데이터분석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구축한 데이터마트입니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 비재무 벤치마크 모형 리모델링 ▲ 인수금융 모형 신규 개발 ▲ 신용평가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게 됩니다.



농협은행은 신용평가 ‧ 리스크관리 등 유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은 은행의 핵심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통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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