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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효성중공업, 이익개선 중장기 지속…목표가 22% ↑"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7.29 08:25
수정2025.07.29 08:26

[효성중공업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효성중공업 제공=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늘(29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이익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2%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1천6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규모이고, 시장 평균 기대치와 비교하면 23% 웃돈 수준입니다.

장남현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 수익성 개선이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며 "특히 미국 생산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29%에서 2분기 35%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익 개선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미국향 수주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중공업 부문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2조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증설 역시 순조롭다"면서 "기존 미국 멤피스 공장 투자에 더해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수출 기종 전용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2026년 완공될 예정으로 3천400억원의 매출 증대를 전망한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익률 성장 속도를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기존 대비 0.8%p와 1.7%p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6.7%와 15.0%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7만원에서 155만원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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