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고기 개방론 부상…대통령실 "양보 폭 최소"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7.28 18:22
수정2025.07.29 08:23
미국과의 관세협상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축산물 개방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8일) "구체적으로 농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능한 한 국민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 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을 계기로 미국산 농축산물 개방 가능성이 제기돼 농민들 반발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관세 협상과 관련해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미국 측 압박이 매우 거센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협상 품목 안에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고 언급한데 이어 구체적으로 미국 측이 농축산물 분야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미국 측은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30개월령 이하로 제한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제한 철폐, 4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쌀과 소고기가 미국과의 관세협상 카드로 거론되자 농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관세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농축산물 시장 개방 결정이 이뤄질 경우 즉시 영향 분석 및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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