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온열질환자 매일 100명꼴…올 들어 2500명 육박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7.28 18:09
수정2025.07.28 18:30
[폭염 특보가 내려진 25일 전북 전주시 마전숲공원에서 분수가 작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매일 100명꼴로 발생하면 올 들어 누적 환자가 2천50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00여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97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22일(147명)부터 닷새 연속 100명을 넘기는 등 누적 환자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 여름 들어 온열질환자는 누적 2천454명(사망 11명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급증했습니다.
환자 10명 중 6명꼴로 열탈진(59.7%)을 앓았고, 열사병(16.5%), 열경련(14.1%) 환자가 뒤를 이었습니다.
환자의 31.7%는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환자 발생 장소는 작업장(31.4%), 길가(12.7%), 논밭(12.6%) 등의 순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