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S&P 신용등급 'A+'로 상향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7.28 18:00
수정2025.07.28 18:28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국내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을 상향했습니다.
S&P는 오늘(28일) 코리안리의 보험금 지급 능력 평가 등급과 장기발행자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입니다.
S&P는 코리안리가 향후 2년간 견조한 영업실적과 완만한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개선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한 재보험사로 우월한 시장지위를 유지하면서도 해외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S&P는 "코리안리의 영업실적은 아시아 및 글로벌 재보험 경쟁사 대비 낮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투자수익률도 다소 감소하겠지만 프라이싱 원칙 준수 및 언더라이팅 심사기준 강화, 저마진 계약의 축소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P는 코리안리가 향후 2년간 7~9%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배당 성향도 30%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업 성장성도 완만합니다.
S&P는 코리안리의 보험수익이 향후 2년간 매년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지난해엔 국내 자동차 및 개인 상해, 해외 생명보험 저마진 계약 축소로 1%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S&P는 "코리안리의 국내 포트폴리오 조정은 올해 대부분 마무리될 것"이라며 "국내 장기 건강보험 및 공동재보험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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