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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지원단, 호우피해 지원정책·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논의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7.28 17:23
수정2025.07.28 18:35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은 폭우로 인한 농민 피해 대책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 대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민생안전지원단은 오늘(28일) 나주시 노안면을 방문해 호우 피해 농민들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재해 예방 및 피해 지원 정책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이번 폭우에 따른 피해상황 및 원인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 및 재해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인프라 확충 등 재발방지 방안 강구,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확대 등을 언급했습니다. 

민생안정지원단은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방문해 농업분야에서 기후재해·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한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면담 참석자들은 기후변화가 일상화됨에 따라 기후적응형 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고, 자연재해 예측 능력을 제고하고 내재해성 품종을 개발 및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주현준 민생안정지원단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분야의 피해가 빈번해지고 확대됨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해법이 요구된다”며 “유사한 피해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생안정지원단은 오늘 청취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개선방향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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