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피해 조회 홈페이지 개설…"2차 피해 없어"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7.28 16:24
수정2025.07.28 17:28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고객의 서비스 이용 결과 화면 (T월드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SK텔레콤이 유심정보 해킹 관련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지했습니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하면 △휴대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 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21종) 등 총 25종 중 유출된 자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만 14세 이상 가입자의 본인 인증이 가능한 회선만 조회할 수 있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인 2025년 4월 18일 유출된 전화번호 기준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 14세 미만 가입자는 고객센터 또는 필요 서류를 지참하고 직영 T월드 매장을 방문해 유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고를 악용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SKT를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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