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1343억원 현금 배당…"주주 환원 지속"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28 15:34
수정2025.07.28 15:37
해당 내용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으로, 에이피알은 지난달 초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지난 11일 진행된 소집 공고 및 현금·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결정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 진행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창사 이래 최초의 배당이자 상장 후 18개월 만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네 번째 정책을 실행하게 됐습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5월 김병훈 대표이사 이하 총 3인의 경영진이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자사주 매입을 실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올해 2월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낸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취득된 자사주는 올해 1월 8일 전량 소각 결정되며 자사주 취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에이피알은 전했습니다. 에이피알이 현재까지 주주환원 활동으로 사용한 총액은 2천2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의 일환입니다.
이번 배당은 비과세로 진행됩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개인주주는 원천 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배당금액의 100%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상장 이래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쳐왔다"면서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 있어서도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향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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