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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관세협상, 농축산물 요구 사실...국방비 증액·무기 구매도 있어"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7.28 15:25
수정2025.07.28 15:56

[우상호 정무수석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있어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의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28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의 압박이 매우 거센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농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도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측은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 제한 철폐, 4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수석은 '비관세 의제 중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구매가 논의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문제도 협상 목록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느 수준으로 협상이 진행 중인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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