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역' 옥수·성수역 최고 40도 육박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28 15:10
수정2025.07.28 15:12
[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 지하철 일부 역사가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지향(영등포4)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7월 22∼24일 주요 17개 역의 오전 8시, 오후 3·6시 온도 측정자료를 분석해보니 3호선 옥수역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3도를 기록했습니다. 오후 6시에도 38.1도를 나타냈습니다.
2호선 성수역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도를 기록했습니다. 역사 모두 냉방시설이 없는 지상 역사입니다.
냉방시설이 없는 지하 역사인 아현역과 한성대입구역 역시 24일 오후 3시 온도가 31도였습니다.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서울지하철의 역사 중 기준 온도(29도)보다 높은 역사는 3호선 옥수역(38.1도), 2호선 성수역(37.1도), 4호선 창동역(33.5도) 순이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상 역사 총 25역 중 현재 9역 14곳에 냉·난방설비 등이 갖춰진 동행쉼터(고객 대기실)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6개 역사에는 오는 29일부터 60대의 냉방 보조기기를 운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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