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올랐는데 내 수익률은 왜?…이자도 발생일보다 늦어요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7.28 14:37
수정2025.07.28 15:35
[앵커]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증권사의 잘못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수익률 산정 방식이나 이자 지금 시점 등을 투자자가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데, 금융감독원이 자주 발생하는 오인 민원의 사례를 모아 발표했습니다.
신다미 기자, 투자자 입장에선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겠죠. 어떤 사례가 있습니까?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먼저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은 인덱스펀드와 달리 특정 지수의 수익률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나스닥지수가 오른다고 해도, 내가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은 저조할 수 있다는 건데요.
액티브 펀드에 투자할 때는 수익률에 영향 줄 수 있는 투자전략과 구성종목, 운용 보수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펀드를 환매할 때 홈페이지 등 화면에서 조회되는 추정 환매금액은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는데요.
펀드의 환매금액은 환매 청구일이 아닌 펀드별 환매 기준일자에 따라 가격이 산정됩니다.
[앵커]
채권 투자에도 주의점이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투자한 해외채권의 이자 지급 시점이 늦어져 실제 환율보다 불리한 환율 적용됐다는 민원이 있었는데요.
해외채권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금 송금 절차 등으로 이자 발생일보다 늦게 지급됩니다.
또 국내 공휴일뿐 아니라 해외 공휴일 포함될 경우 추가로 늦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미국 공모주에 청약하는 투자자들은 공모주의 배정방식이 국내와는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소액투자자라도 공모주가 일정 수량 균등하게 배정되지만, 미국은 공모주 배정이 현지 IPO 주관사의 재량에 맡겨져 있고 증권사가 세부 배정기준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했더라도, 청약증거금과 관련한 환전 수수료와 환차손, 이자비용 등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증권사의 잘못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수익률 산정 방식이나 이자 지금 시점 등을 투자자가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데, 금융감독원이 자주 발생하는 오인 민원의 사례를 모아 발표했습니다.
신다미 기자, 투자자 입장에선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겠죠. 어떤 사례가 있습니까?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먼저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은 인덱스펀드와 달리 특정 지수의 수익률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나스닥지수가 오른다고 해도, 내가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은 저조할 수 있다는 건데요.
액티브 펀드에 투자할 때는 수익률에 영향 줄 수 있는 투자전략과 구성종목, 운용 보수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펀드를 환매할 때 홈페이지 등 화면에서 조회되는 추정 환매금액은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는데요.
펀드의 환매금액은 환매 청구일이 아닌 펀드별 환매 기준일자에 따라 가격이 산정됩니다.
[앵커]
채권 투자에도 주의점이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투자한 해외채권의 이자 지급 시점이 늦어져 실제 환율보다 불리한 환율 적용됐다는 민원이 있었는데요.
해외채권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금 송금 절차 등으로 이자 발생일보다 늦게 지급됩니다.
또 국내 공휴일뿐 아니라 해외 공휴일 포함될 경우 추가로 늦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미국 공모주에 청약하는 투자자들은 공모주의 배정방식이 국내와는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소액투자자라도 공모주가 일정 수량 균등하게 배정되지만, 미국은 공모주 배정이 현지 IPO 주관사의 재량에 맡겨져 있고 증권사가 세부 배정기준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했더라도, 청약증거금과 관련한 환전 수수료와 환차손, 이자비용 등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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