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줄이고, 넷플릭스 봤다…청년 혼밥족 '쑥'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7.28 14:36
수정2025.07.28 15:11
[앵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의 수면과 일, 학습 시간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의 비중도 크게 뛰었습니다.
국민 생활상의 변화, 취재기자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그간 관련 조사마다 평균 수면 시간은 계속 늘어서 '나 빼고 누가 자는 거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왔는데, 이게 결국 꺾였네요. 전반적으로 어땠습니까?
[기자]
통계청은 오늘(28일) 지난해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국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4분이었습니다.
직전 조사인 5년 전보다 8분 줄어든 셈인데요. 1999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첫 감소세입니다.
'잠을 못 이룬 사람' 비율도 11.9%로 5년 사이 두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아울러 일은 3시간 7분, 학습은 47분으로 각각 6분, 5분씩 감소했습니다.
일의 경우 시간대별로 보면 5년 전과 비교해 오전 일부 시간대엔 근무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반면 11시부턴 이게 역전돼서 확연히 근무 비율이 뒤처지는데요. 특히 퇴근시간 무렵인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서 비중이 크게 차이 났습니다.
[앵커]
대신 영상이나 인터넷 등 이용이 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디어 이용 시간은 2시간 43분으로 직전보다 17분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영상을 보는 시간이 여가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는데, 평일이 40.4%, 토요일이 44.2%로 각각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 밖에 식사 비율은 줄어드는 가운데 혼밥 비율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띕니다.
끼니별로 보면 아침이 67.7%에서 63.7%로 가장 크게 줄었고요.
혼밥 비율은 아침, 점심, 저녁 골고루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점심이 6% p 넘게 30대 아침이 9% p 가까이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의 수면과 일, 학습 시간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의 비중도 크게 뛰었습니다.
국민 생활상의 변화, 취재기자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그간 관련 조사마다 평균 수면 시간은 계속 늘어서 '나 빼고 누가 자는 거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왔는데, 이게 결국 꺾였네요. 전반적으로 어땠습니까?
[기자]
통계청은 오늘(28일) 지난해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국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4분이었습니다.
직전 조사인 5년 전보다 8분 줄어든 셈인데요. 1999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첫 감소세입니다.
'잠을 못 이룬 사람' 비율도 11.9%로 5년 사이 두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아울러 일은 3시간 7분, 학습은 47분으로 각각 6분, 5분씩 감소했습니다.
일의 경우 시간대별로 보면 5년 전과 비교해 오전 일부 시간대엔 근무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반면 11시부턴 이게 역전돼서 확연히 근무 비율이 뒤처지는데요. 특히 퇴근시간 무렵인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서 비중이 크게 차이 났습니다.
[앵커]
대신 영상이나 인터넷 등 이용이 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디어 이용 시간은 2시간 43분으로 직전보다 17분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영상을 보는 시간이 여가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는데, 평일이 40.4%, 토요일이 44.2%로 각각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 밖에 식사 비율은 줄어드는 가운데 혼밥 비율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띕니다.
끼니별로 보면 아침이 67.7%에서 63.7%로 가장 크게 줄었고요.
혼밥 비율은 아침, 점심, 저녁 골고루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점심이 6% p 넘게 30대 아침이 9% p 가까이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