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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애인기업 체감경기, 3개월째 회복세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7.28 11:52
수정2025.07.28 14:07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6월 장애인기업 동향 조사 결과, 경기실사지수가 3개월 연속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자료=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늘(28일) 장애인기업 6월 경기실사지수(BSI)가 5월보다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6월 경기 체감 지수는 77.1포인트로 한 달 전보다 6.3포인트, 7월 경기 전망 지수는 83.2포인트로 2.8포인트 올랐습니다.

회복 흐름을 보이긴 했지만 절대적인 수치는 낮았습니다. 지수가 100포인트 초과면 경기 호전,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합니다. 

6월 체감 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에서 올랐습니다. 특히 서비스업(77.0포인트, 10.8포인트 상승), 건설업(81.7포인트, 9.8포인트 상승) 회복세가 가팔랐습니다. 7월 전망 지수는 도소매업(89.8포인트, 8.3포인트 상승), 서비스업(85.1포인트, 5.4포인트 상승), 제조업(79.9포인트, 4.2포인트 상승), 건설업(81.3포인트, 1.8포인트 상승)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장애 정도별로도 6월 체감 지수·7월 전망 지수 모두 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와 추경 편성 등으로 장애인기업의 경기 체감이 긍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의 경기 체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 변화"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과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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