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관광지 특별점검…"바가지 요금 잡는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28 11:23
수정2025.07.28 13:1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안전하고 공정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100명의 국민 점검단과 함께 오늘(28일)부터 약 2주간 전국의 주요 관광지와 시설 등을 대상으로 휴가철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국민 참여 공모로 선정된 '관광서비스 누리 살핌단'을 중심으로, 전국 77개 주요 관광지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부당요금 문제가 자주 발생했던 지역의 정찰제 준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점검 대상에는 해수욕장 등 여름철 관광객 집중 방문지 40개소를 비롯해 관광편의시설, 숙박시설 및 쇼핑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암행 모니터링으로 진행됩니다.
공사는 현장에서 수집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별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지자체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정요금 행위가 적발될 경우 시정조치를 요구해 사후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정찰제 우수 운영 사례도 발굴해 '공정가격 우수업소'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홍보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양경수 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100여 명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점검 활동이 실질적인 관광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관광시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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