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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쿠폰 다 쓰면 5만원 더?…카드사·은행 참여, 토스뱅크 제외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28 11:19
수정2025.07.28 11:48

[앵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최대 5만 원까지 추가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물론, 은행에서 민생쿠폰을 신청한 소비자들이 대상인데, 모든 은행들이 포함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한승 기자, 우선 이번 이벤트가 어떤 이벤트인지부터 좀 알려주세요.

[기자]

9개 카드사를 중심으로 여신금융협회가 주도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 31일까지 1차로 지급된 민생쿠폰을 다 쓰면 최대 5만 원의 민생쿠폰을 더 주는 이벤트입니다.

1만 명에게 5만 원, 10만 명에겐 1만 원, 20만 명에겐 5천 원 등 총 31만 명에게 추첨을 통해 추가 쿠폰이 지급되는데요.

쿠폰을 전액 소진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니까 번거롭게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8월 31일 기준으로 쿠폰을 소진한 인원을 각 카드사별로 추리고 그 비율대로 각 쿠폰가액 인원을 각 카드사에 할당해 카드사가 추첨하게 됩니다.

소진인원이 많은 곳에 추첨인원도 더 많이 할당돼 형평성을 챙겼다는 게 여신금융협회 설명입니다.

[앵커]

여기에 은행도 포함되는데 모든 은행이 이벤트를 하는 건 아니라고 하던데요?

[기자]

이벤트를 마련한 카드사는 물론이고, 카드사에 업무대행을 맡긴 은행들도 이번 이벤트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은행이 다 되는 건 아닌데요.

인터넷은행 중에서도 카카오뱅크과 케이뱅크는 이벤트에 참여했지만 토스뱅크는 이번 이벤트에 불참했습니다.

토스뱅크는 "각사의 재량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자체 이벤트 등 다른 방안이 낫다고 판단해 이번 이벤트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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