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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스트레스 없겠네'…1회 충전에 562km 달리는 '이 차'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28 09:46
수정2025.07.29 07:35

[더 뉴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전기 세단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22년 9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로 배터리 성능과 주행, 편의사양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롱레인지 모델은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562㎞)를 달성했습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기존보다 70㎞ 늘어난 437㎞입니다.

이는 에너지 밀도가 늘어난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하고 공기 역학이 고려된 설계 덕분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롱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77.4kWh(킬로와트시)에서 84kWh로 늘어났고 스탠다드 모델은 63kW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아울러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등을 장착해 현대차그룹 모델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0.21)를 유지했습니다.
 
[더 뉴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아이오닉6에는 공조 착좌 감지 기능과 스무스 모드가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공조 착좌 감지 기능은 좌석별 탑승 여부를 인식해 공조 범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스무스 모드는 가·감속 시 차량 반응 속도를 제어해 멀미 현상을 줄여줍니다.

주행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름 저항이 적은 타이어가 새롭게 탑재됐고 기존의 주파수 감응형 쇼크 업소버(충격 완화 장치)도 개선됐습니다.

차량 디자인은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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